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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이 되면서 물량이 조금씩 늘어나는 거 같았다. 연말, 크리스마스 특수 때문 이라고도 하더라. 2019년은 필자에게 조금 특별한 해이다.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 한 해이다. 난생처음으로 학부모가 되어 본 해이기 때문인다. 처음 애기가 생겼을 때부터 지금까지 지나고 나서 보니 얼마나 시간이 빨리 간지 모르겠다.

당시에는 육아가 너무 힘들고 지치고 할때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좋았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다시는 못 볼 귀여운 아기 때가 말이다. 물론 필자는 나가서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이라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결혼 초기에는 잘 몰랐지만, 최근들어서 갓 태어난 아기들이 너무 귀엽다. 그 당시에는 새벽에 너무 울어서 잠도 못 자고, 말도 안 통하고 하는 게 너무 답답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너무 그립다.

어느덧 겨울이 오고, 첫 시자가 했을때 너무 더워서 배송할 때 땀 엄청 흘리던 때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겨울이다. 겨울이 되면서 새벽 배송의 경우 캠프 외부에서 줄 서서 기다리지 않고, 캠프 외부에 차를 세우고 차 안에서 대기하게 변경되었다. 물론 차로 줄을 서야 되지만..

그래도 차 안에서 대기하면 춥지도 않고 좋다. 필자가 사는 이 지방은 겨울이 되어도 눈이 잘 오지 않는다. 그래서 겨울철 눈 때문에 배송이 어렵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올 겨울은 많이 따뜻할 것 같다. 원래 눈이 잘 안 오는 지역인 데다 평년보다 더 따뜻하다고 하니 말이다.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아쉬워야 하는 건가?

필자의 동네에 눈이 펑펑 내려 본적이 최근엔 없는 것 같다.

12월에 들어서면서 배정도 훨씬 잘되고, 배정 잘되는 노하우도 생긴 듯하다. 검색하고 주위 사람들 물어본 결과 새벽 배송은 선착순 즉 신청 빨리 하는 사람 과 주간 배송은 꾸준히 일을 하는사람 위주로 거의 뽑는다고 하더라. 쿠팡에서 정확한 배정받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기 때문에(배송점 수로 배정을 한다고 하지만 거의 안 맞음) 정확한 것은 아무도 모를 듯...

꾸준히 하고 오배송 없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가끔씩 백업이나 추가 물량 해달라고 연락 올 때도 있다. 필자의 동네가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보니 필자의 동네에 사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런 듯하다. 최근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서 약 2,000세대가 생겼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택배 물량도 늘어난 것 같다. 2021년까지 추가로 2,000세대 더 입주 예정이라 택배 물량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아직 까지 오배송은 없었다. 최대한 오배송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생각하는 게 느리더라도 실수 없이.. 특히 차 사고 나면 지금까지 한 게 다 물거품 되니 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쿠팡 플렉스는 보험이 되지 않는다. 완전 다 안 되는 것은 아니고 대인은 되지만 대물은 보험이 되지 않는다. 실수로 외제차와 사고가 나거나 하면 본인 돈으로 다 처리를 해야 되는 게 원칙이다.

7인승 차량부터는 유상운송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본인의 차량이 7인승 이상이면 보험사 문의하여 보험을 들고 일을 하는 게 안정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7인승 이하의 차량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지는 않다. 보험 든 사람들이...

머 사고가 나더라도 배송 중이게 보험사에 들키지만 않으면 상관은 없다. 작은 접촉 사고나 이런 경우는 원만히 합의하면 되고, 큰 사고는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새벽에 신호 위반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짧은 시간 아끼려다 큰거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 해야 한다.

필자가 새벽 배송용 라이트 추천한 게 있는데 새벽에 사고 발생되지 않게 라이트도 필수이다. 2019년 12월 자세한 정산 내역은 아래를 확인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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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Hongsto
쿠팡 플렉스와 쇼핑몰 부업 블로그. 초보 블로거라 미흡하지만 많은 방문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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