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더웠다. 첫새벽 배송도 진행해보았다. 필자는 지난번에 이야기했듯이 교대 근무가 본업이다. 주간 반일 때는 주간 배송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새벽 배송을 나갔다. 처음으로 새벽 배송해보니, 주간 배송일 때랑 새벽 배송일 때 완전히 달랐다. 일단은 어둡다 보니 건물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아파트 단지 같은 경우는 쉬운 편이고, 원룸이나 빌라 같은 골목에 있는 곳은 건물도 헷갈리고, 차를 가지고 골목으로 들어갔다가 나오고 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니. 잘못하다가 다른 차라고 긁거나 하면 나만 손해가 아닌가? 지금도 복잡한 동네로 가면 차가 골목골목마다 그리고 2중 주차 때문에 어려운 곳들이 많이 있다.
새벽배송이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새벽이라 도로에 다니는 차들이 없어 차가 막히지 않으니 쭉쭉 시원하게 달리는 맛이 있다. 골목 들어가는 지번이 아니면 오히려 새벽 배송이 낫다. 길가에 차 잠깐 세우고 배송하고 와도 크게 머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배송 개수도 주간보다 훨씬 작으니 시간도 적게 걸린다.
지번 같은 경우는 웬만하면 공동현관 비밀 번호가 다 있지만 혹시나 없으면 답이 없다. 경비원이 없기 때문에 공동현관 진입이 안되면 고객한에 전화할 수밖에 없는데.. 필자는 아직 까진 새벽에 전화를 하거나 호출을 한적은 없다. 혹시 비번이 없을 경우 캠프에 문의하면 해결이 되거나 공동현관 근처에 비번이 적혀 있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아파트의 경우는 좀 다르다. 경비원 들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경비원이 있더라고 경비원 휴식 시간에는 또 대응을 안 해 준다. 좀 이해가 안 되는 것이 경비초소에 있으면서 왜 무급으로 있는지 모르겠다. 휴식 시간일 때 경비원 호출하거나 하면 엄청 짜증 낸다. 이해는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당혹스럽다. 필자의 경우는 웬만하면 아파트 단지에 배정을 받으면 비번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마스터키 받는 곳인지 아니면 경비실 호출인지 확인한다. 경비실 호출일 경우 아파트 입 차전 미리 경비실에 들러 호출 양해를 구한다. 10번 중 8번은 머라고 안 하지만 2번은 머라 한다. 처음에는 이게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태풍으로 인해 날씨가 안 좋은 날도 며칠 있었다. 비가 많이 올 때 배송을 해봤는데 비 올 때는 안할 수 있으면 안하는게 좋다. 비가 많이 올때는 아파트 단지에 배송하는게 낫다. 지하주차장으로 내려 가서 배송 하면 된다.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직주 엘리베이터가 없어 약간 애로 사항이 있지만 그래도 비맞으면서 배송 하는 것보단 낫다. 지번 같은 경우 골목으로 들어가고 나오고 하다가 사고라도 나면 더 손해 이기 때문이다. 일 하기도 너무 안 좋다. 바닥은 미끄럽고, 기프트는 다 젖고.. 비가 너무 많이 올 것 같으면 일을 쉬는 것을 추천한다. 눈이 많이 올 때도 동일하다. 필자 입장에서는 비보다 차라리 눈이 낫다.
이렇게 악천 후 일 때는 프로모션으로 추가 금을 받기 도 했다. 특히 태풍이 올 때는 배송하는 인원도 별로 없고 해서 단가도 많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프로 모션 추가 금액 같은 경우는 큰 금액은 아니고 10,000원을 추가로 준다. 필자가 다니는 캠프에서 지금까지 레드가 뜬 적은 태풍이 왔을 때 와 코로나 사태가 한창일 2월 말고는 없었다.
그리고 하루에 2타임을 뛰는 날도 있었다. 주말에 쉬는 날에 2타임 하는 것도 괜찮더라. 새벽에 갔다가 잠깐 쉬고 주간에 다시 출동을 했다. 새벽 배송의 경우 배송 물량이 많지 않다 보니 금액이 적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말에 2 타임씩 해서 목표 금액을 채워 줘야 된다. 2019년 9월의 자세한 배송 내역은 아래에서 확인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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