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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중 후반부터는 정말 물량이 확 줄어드는 게 보였다. 10월 중순부터는 거의 물량이 없었다. 주간으로 예를 들면 하루 최소 60명 정도 뽑던데 이 시기에 10명 도 안 뽑았다. 주간에는 당일배송만 뽑는 것 같았다. 배정되더라도 50개 미만으로 기프트를 받는 것 같았다. 주간에 50개면 세금 떼고 하면 3만 원대로 받게 된다. 배송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아 좋겠지만 그만큼 돈이 안된다는 이야기이다.

새벽 배송의 경우는 쿠팡 맨 보다는 플렉서가 거의 배송 하다 보니 그래도 꾸준히 물량은 있으나, 주간에 일반 물량(기프트)의 경우 쿠팡맨과 같이 배송 하다 보니 당일배송을 제외 하고는 쿠팡맨이 다 배송 해서 그런듯 하다. 원래 새벽 배송의 경우 40개 미만으로 보통 받기 때문에(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 인당 받는 물량이 크게 변하지는 않는 듯 하다. 새벽은 권역이 넓기 때문에 왠만하면 30-40개 정도로 받아야 된다.

쿠팡맨 채용도 이 시기에 늘었다고, 카더라 통신이 돌았라. 나만 배정이 안 되는 게 아니어서 그나마 좀 위안이 되었지만, 이렇게 배정이 안되니 너무 불안했다. 계속 이렇게 물량이 없어 배정이 안되면 어떡하나?라는 불안감이 너무 심했다.

이 시기에 다른 아르바이트를 알아봐야 하나 싶어서,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기도 했다. 필자 같은 교대 근무자가 하기에 적당한 아르바이트나 부업이 거의 없었다.

쿠팡 플렉스의 가장 큰 장점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수익보다는 그런 점이 좋아서 아직 까지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은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다 미배정이 많았다. 보통 주말 같은 경우는 본업이 쉬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경우가 많아 간 혹 미배정이 있었지만, 주중 주간 배송의 경우는 배정이 다 됐었는데 이번 달은 안되었다.

이제 배송하는데 좀 익숙해져 조금 먼 거리도 다녔다. 왕복 70Km 되는 거리도 몇 번 다녀왔다. 처음에 주말 새벽에 배정받았는데 처음 가보는 먼 거리 공단에 배정이 되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가동하지 않는 공장이 대부분이었는데 너무 컴컴해서 무섭기도 했다. 배송 장소도 애매했다. 대부분 문이 잠겨 있어 공장 입구에 배송을 대부분 했다. 그래도 공장은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공장 간판에 이름만 찾으면 된다.

개인 적으로 제일 배송하기 힘들었던 곳이 학교 기숙사와 공장 기숙사였다. 처음에 여자 기숙사 몇 호라고 되어 있어서 올라 갈려하다가 큰일 날 뻔 한적도 있었다. 처음 배송 가면 들어가도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는데 몇 호 문 앞이라고 되어 있으니.. 다행히 입구에서 경비하시는 분이 알려 주셔서 택배 보관함에 배송을 완료했던 기억이 있다. 또 공장 기숙사의 경우 대부분 근처 아파트나 원룸인 경우가 많은데, 특별히 공장 안의 기숙사가 있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경우 새벽에 정말 난감하다. 새벽에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안으로 진입하는 게 쉽지 않다.

캠프에 이야기하고 공동 현관이나 입구에 배송한 적이 몇 번 있다. 이런 일 격고 나면 정말 택배 기사의 고충을 완전 공감할 수 있었다.

2019년 10월 정산 내역은 아래를 참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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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Hongsto
쿠팡 플렉스와 쇼핑몰 부업 블로그. 초보 블로거라 미흡하지만 많은 방문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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